나만의 도메인을 만들어 보자
컴퓨터와 이메일이 없었던 시절에 빨간 우체통과 집배원, 그리고 우체국이 얼마나 중요한 일들을 하였는지 이야기 했었습니다.
다시 돌이켜 기억을 되살려 보면 당시에는 가끔 보낸 편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었어요.
가장 흔했던 실수는 받는 사람이 살고 있는 주소를 잘못 적어서 우편물이 반송되어 오는 경우가 제일 많았습니다.
컴퓨터는 어떤 주소를 가지고 있을까요? 앞으로 우리는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를 한군데 선택해서 조금 저렴하게 또는 가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것인데 서버 컴퓨터 역시 모든 컴퓨터(네트워크)와 중복되지 않는 단 하나의 IP주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주소가 아주 많이 어려워요.
마치 전화번호처럼 0.0.0.0 부터 255.255.255.255까지의 2의 32제곱, 약 42억 개의 주소(IPv4)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NAVER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210.89.160.88의 IP주소로 접속하십시오!" 라고 한다면 아마 한사람도 찾아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처럼 컴퓨터마다 이름을 지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것이 도메인(Domain)이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DNS(Domain Name System)라고 말합니다.
Naver의 도메인은 naver.com 이라고 지었습니다.
간혹 한글 도메인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영문도메인만을 사용하기로 약속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지어보세요. 짧으면서 한번 들어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최고의 도메인입니다.
참고로 IP 주소는 각 나라의 공인기관에서 할당하고 관리하는데, 우리나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https://krnic.or.kr/)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도메인 구매나 등록은 후이즈, 가비아, 닷네임코리아등과 같은 도메인 등록 대행 업체에서 할 수 있으며 1년, 또는 몇 년 단위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등록 할 때 서류가 필요하지는 않고 등록비용만 결제하면 자유롭게 도메인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임서버
한가지 더 공부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이름만 지었다고 당장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동사무소에 가서 얘는 앞으로 "홍길동이라 부르겠습니다."라고 출생 신고를 합니다.
그러면 동사무소는 홍길동에게 생년월일과 여러 가지 뜻이 포함된 주민등록번호를 만들어 주고 앞으로 대한민국 서울시 OO동 OO번지에 사는 아무개의 아들
홍길동으로 주민등록을 끝내야 비로서 홍길동으로 살게 되는 것 이지요.
이렇게 동사무소 처럼 주민등록번호를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네임서버(NameServer)입니다.
지금 이야기한 도메인과 네임서버는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만약 서버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한다면 이름(도메인)은 바뀌지 않지만 이사간 동네의 동사무소에는 반드시 전입신고를 해야지요?
네임서버의 주소를 이사간 동네의 동사무소(호스팅 서버 관리회사)로 변경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임서버를 인터넷 동사무소라고 기억하세요!
도메인 등록은 후이즈, 가비아, 닷네임코리아에서 하고 서버 호스팅은 다른곳에다 신청했다고 가정한다면
도메인 관리 설정에서 네임서버 주소를 내 호스팅 회사로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네임서버 주소는 각 호스팅 회사마다 1차 주소, 2차 주소 등으로 늘 잘 보이는 곳에 크게 써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팅을 신청할 때 도메인도 같은 회사에서 등록하면 별도의 설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호스팅 회사가 자사의 서버로 설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 제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저는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매한 상태입니다.
가비아의 도메인 관리 페이지로 가면 네임서버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트래픽 절약을 위해 클라우드 플레어를 통해 연결해놓았습니다.
그럼 클라우드 플레어 가입을 하고 사이트 추가 설정을 진행하다보면 네임서버를 도메인 설정에 연결해주라는게 보이는데
네임서버 1, 네임서버 2 같은 곳에 적고 진행하시면 연결이 됩니다.
의외로 간단한 원리입니다.
XE 설치를 위한 호스팅 사양 점검하기
호스팅 회사는 무척 다양하고 수도 없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다음의 조건을 필히 체크해서 XE 설치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가중 중요한 사항은 UTF-8 과 SSH 두가지 조건입니다.
1. 제로보드 4.1버전은 EUC-KR DB에 설치가 가능하지만, XE 코어는 반드시 UTF-8 지원이 가능한 DB(데이터베이스)에 설치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로보드 4.1과 XE 코어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2. 서버 컴퓨터에 SSH/Telnet 터미널 접속이 가능해야 합니다.
FTP 접속은 가능한데 무료 호스팅의 경우 SSH/Telnet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XE 코어를 일일이 압축을 풀어 FTP 프로그램으로 접속해서 업로드 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과정 또는 버전 업데이트시에 예기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 신청시 용량은 1년 단위 비용과 비례합니다.
초기에는 가장 작은 단위로 시작해서 사이트가 활성화 되고 좀 더 여유롭게 용량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한단계씩 늘려가는 것도 절약 방법입니다.
다음 내용을 조금 더 참고해 보세요.
* 서버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리눅스 OIS를 사용합니다.
* DB가 UTF-8을 지원해야 합니다. - 'EUC-KR'로 설정된 DB에서는 XE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 PHP5 / Mysql5.x (요즘은 PHP7 / MariaDB) - MySQL 웹어드민 관리가 가능해야합니다. 추후 공부해가며 DB테이블을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FTP 프로그램(SFTP/FTP) 접속이 가능해야 합니다. - 기본적으로 가능합니다.
* SSH/Telnet(보안텔넷)을 지원해야 합니다. - 무료 호스팅의 경우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주기적인 사이트 백업이 지원되야 합니다. - 사이트에 문제가 발생된 경우 하루 또는 2~3일 전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이트 복원 기능)
* XE학습자들은 호스팅 용량을 우선 가장 작은 단위 부터 시작합니다. - 호스팅 서비스 제공 업체마다 이용자의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용량(HDD,트래픽)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 신청하기
호스팅 신청시 작성시 꼭 필요한 점검사항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호스팅 회사의 신청서 양식도 아래 내용과 유사할 것입니다.
UTF-8을 필수로 선택하고 계정아이디, 계정비밀번호, DB비밀번호는 반드시 기록해 두시길 바랍니다.
호스팅 신청이 끝나고 하루 이틀이면 여러분의 도메인으로 기본 설정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무료 호스팅을 사용 하시는 경우에도 얼마든지 XE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닷홈정도는 써봤는데, 이런식으로 길진 않구 간단하게 작성한 후
서버를 만들고 서버 관리 홈페이지에서 변경이 쉽게 됩니다, 옛날 사진이라 그렇지 요즘은 간단하게 되어있으니 어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해외 서버 호스팅을 사용하는지라 이런식으로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호스팅은 너무 가격이 비싸고 효율이 구립니다.
웹 호스팅이 아닌 서버 호스팅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린노드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